[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대전교육청은 17일 홍역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건강관리 유념을 각급 학교에 당부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대구에서 홍역환자가 잇따라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홍역은 고열과 함께 피부 발진이 나타나고, 기침, 콧물, 결막염이 동반될 수 있으며, 전염력이 매우 높아 면역력이 없는 사람이 노출되었을 때 90%이상 감염될 수 있다. 환자와 직접 접촉하거나 호흡기 분비물 등을 통해 감염된다.

이에 시교육청은 여행 전 홍역 예방접종력을 확인하고, 접종력이 없거나 홍역을 앓은 적이 없는 경우 의사와 상의해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

또 여행 중에는 감염 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광우 체육예술건강과장은 “홍역이 유행한 외국에 다녀온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난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에 문의해 안내에 따라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개인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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