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물리학 발전 등 업적 인정…1984년 노스 웨스턴에서 박사 학위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KAIST 신성철 총장이 미국 노스 웨스턴 대학교 재료 과학 분야 올해의 자랑스러운 동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동문상 선정 위원회는 최근 세계 자성학 분야에서의 독보적인 연구로 재료 물리학 발전에 기여한 학문적 업적과 대학 총장으로 고등 교육과 인재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신 총장을 올해의 자랑스러운  동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올 5월 16일 노스 웨스턴 대학에서 열린다.

KAIST에 따르면 신 총장은 1974년 서울대학교 응용물리학과 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1977년 KAIST 고체 물리학과 석사를 거쳐 1984년 노스 웨스턴 대학에서 재료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노스 웨스턴에서 박사 과정 재학 동안 금속인 비스무트와 반도체인 납텔루라이드(PbTe)의 구조가 유사하다는 점에 착안해 두 물질로 초격자 다층 박막 구조를 세계 최초로 만들어 초격자 구조 신 물질을 제작하는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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