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이미영 시민기자 ]대전남부소방서(서장 현청용)는 금일 오후 1시 30분 유성구 원내동 소재 매입임대주택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주관한 '1호 안심주택' 현판식 행사에 참석했다.

안심주택은 ▲화재확산 지연 ▲화재초동 진화 ▲화재발생 예방 등 화재 안전강화 종합대책이 적용된 다가구·다세대 매입임대주택을 지칭한다.

화재확산 지연 단계에서는 화재발생시 화염이 순식간에 번지는 외벽 드라이비트 및 필로티 천정재를 불에 타지 않는 소재로 교체해 소방차가 도착할 때까지 화재가 확산되는 것을 막는다.

화재초동 진화 단계에서는 필로티 천정에 화재시 자동으로 분출되는 소화장치를 설치해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나 김해 원룸 화재와 같이 필로티주차장에 스프링클러가 없어 화재 초기 대응이 어려운 점을 보완한다.

화재발생 예방 단계에서는 주방에서 조리기구 과열되면서 발생하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일정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하는 가스타이머콕을 전 세대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LH에서 전했다.

이날 입주민과 박상우 LH 사장, 대전남부소방서 현청용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호 안심주택' 현판을 걸었다.

현청용서장은 "필로티주차장에서 화재발생시 가장 큰 문제는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에 자동차에서 발생된 대형화염이 외벽 드라이비트로 옮겨 붙어 급속히 확산된다"며 "이번에 LH가 설치한 화재안전대책은 화재시 소방차 도착까지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어 화재진화에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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