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대학 공공 가치 실현 노력…프로그램 기획·추진 계획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평생 교육 진흥원이 국민이 전 생애에 걸쳐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교육 정책 전반의 변화에 맞춰 평생 교육 환경 구축에 나서고 있다.

대전 시민 대학은 대학 평생 교육 기관 등과의 상생을 위해 한때 학기별로 1200강좌를 운영하던 것을 2016년부터 대폭 축소하기 시작해 현재 1강사 1강좌 원칙을 적용해 학기별로 500강좌 규모로 축소 운영하고 있다. 강좌 개설 때부터 대학과의 역할 분담을 위해 초급 과정만 개설 운영 중이다.

강좌 내용면에서도 대전학, 공동체, 직업 교육, 주민 참여 예산제 등 다른 평 생교 육기관에서 운영하기 힘든 강좌를 발굴해 기존 취미·교양·인문학 중심에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메이커 교육을 비롯해 장애인 평생 교육, 민주 시민 교육 등의 신규 강좌를 시범적으로 도입하는 등 기존 취미 교양 중심보다 시민 대학의 공공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대전 시민 대학과 지역 대학의 상생 발전을 위해 전국에서 유일한 10개 종합 대학 1000명 가량의 대학생이 참여하고 있는 연합 교양 대학을 매개로 평생 교육 프로그램도 기획·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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