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은 27일 대전 서구 롯데백화점 내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출국’을 단체관람했다.

영화 출국은 1986년 남한 경제학자인 오길남 박사가 북한 공작원들에게 포섭돼 입북했다가 탈출한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육동일 위원장은 영화 상영 전 인사말을 통해 “이 영화는 가족애와 부성애를 담은 감동의 휴먼 스토리이지만, 북한 세습정권의 폭정을 제대로 인식해서 우리 안보의식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 국민이라면 한번은 볼만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개봉 전부터 화이트리스트 논란을 겪고 있어 안타깝다”며 “‘영화는 영화로 봐 달라’라는 이 영화감독의 말처럼 작품으로 관람 해주었으면 좋겠고, 오늘 영화를 보고 한반도 고통의 뿌리가 무엇인지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 했다.

관람에 참여한 한 시당 청년 당직자는 "최근 공영방송인 EBS가 김정은을 미화하는데 앞장서고, 모 단체가 초등학생에게 김정은 남한 방문 신청서를 받는 등 어처구니 없는 일이 일어나는데 정부당국에서는 제지는커녕 수수방관 하고 있어 대한민국의 미래가 걱정 된다"고 현재의 안보상황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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