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발송 시작…1년 지난 우편물 매달 1회 발송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지난 해 9월 말 중구 대흥동 우리들 공원에 설치한 느린 우체통의 손 편지가 이달부터 매달 주인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 해부터 느린 우체통에 사연을 적어 넣은 엽서 모두 2004통 가운데 이달 우선 1년이 지난 10월 분 엽서 184통을 30일 발송할 예정이다.

또 그동안 회수·보관하던 우편물을 이달부터 매월 1회 발송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느린 우체통은 자신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직접 손 글씨로 작성해 우체통에 넣으면 1년 뒤 자신 또는 다른 사람에게 추억·희망·사랑·격려의 메시지를 전해 주는 시간의 전령사 역할을 하는 창구로 지난 해 10월부터 우리들 공원에 설치 운영 중이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