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에 일괄 위탁…허가·신고 때 GIS로 검토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그동안 각 부서와 자치구별로 관리해 온 지하수 시설물, 수질, 관측망 정보 등을 통합 관리하는 지하수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하수법과 대전시 지역 지하수 관리 계획에 따라 지하수 정보 시스템, 지하수 통합DB, 인프라 구축 등을 목표로 국가 지하수 정보 시스템 구축·관리 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한국 수자원공사에 일괄 위탁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을 구축하면 각 구청에서는 지하수 개발 이용 시설 허가·신고 업무 처리 때 해당 지역 토지 규제 여부, 주변 지하수 시설 존재 여부, 지하수 개발에 따른 영향 분석 등을 지리 정보 시스템(GIS)으로 검토할 수 있다.

또 지하수 이용 부담금 부과 시설, 공공 지하수 시설 등을 체계적, 종합적으로 관리한다.

현재 대전에는 약 2만개 관정에서 연간 2600만톤의 지하수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번에 구축할 시스템을 통해 이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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