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용 교구 정비해 학교간 교환 추진... 예술교육 수업의 질 제고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대전시교육청이 ‘2018 잠자는 교구 깨우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프로젝트는 각 학교에 배치돼 있는 음악·미술교구를 정비한 후 현 학교에서 활용하고 있지 않지만, 다른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구들을 서로 교환 및 교류하는 사업이다.

교육청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각 학교의 예술교구들을 수리하거나 폐기하여 교구대장을 현행화 하고, 교구를 정리한 결과 37개 학교에서 494개의 교구들이 잠자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잠자고 있는 교구들은 더블베이스, 바이올린, 가야금, 거문고 등의 음악 교구들이 대부분이며, 일부 미술 교구들도 포함돼 있다는 것이 교육청의 설명이다.

대전교육청은 이 교구 목록을 전 학교에 안내해 학교간 대여등의 방법으로 재활용하여 교구 활용도를 높이고, 학교예술교육 수업의 질을 제고할 예정이다.

교육청 이광우 과장은 “이번 잠자는 교구 깨우기 프로젝트를 통해 학교예술교육 교구의 투명한 관리 뿐 아니라 통합적 관리로 예산 절감의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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