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암 사적 공원 일원서…문화재 현장서 역사·문화 학습 기회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이달과 다음 달 우암 사적 공원 일원에서 우암 송시열 선생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문화 유산 체험 교육 프로그램 회덕에서 우암과 함께 노닐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암이 제자에게 강학했던 남간정사를 비롯해 송자대전판과 남간사·이직당 등 서원 복원 건물, 유물관 등이 위치한 우암 사적 공원에서 우암 송시열 선생의 삶을 따라 참선비의 덕목과 생활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유생복을 입고 유물관을 관람하고, 다도를 배우며, 우암 선생의 글씨를 따라 써볼 수도 있다.

부모와 교사에게 상소문을 쓰는 체험도 할 수 있어 우암 선생의 발자취는 물론, 당시 시대로 돌아간 것 같은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방학 기간 동안 지역 아동 센터 5곳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으로 평소 자주 접하지 못했던 문화재 현장에서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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