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미쉐린이 지난 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무빙온(Movin'On) 2018에서 2048년까지 모든 타이어에 80%의 친 환경 재료를 사용하고, 타이어 재활용률을 100%로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미쉐린 타이어는 현재 제품 생산에 자연산 고무와 해바라기씨 오일, 리모넨등 바이오 원료 26%와 강철 또는 폐 타이어 분말 같은 재활용 소재 2% 등 28%의 친 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미쉐린은 지속 가능한 친 환경 미래를 위해 재활용 기술 분야 발전을 위한 투자를 지속, 현재의 친 환경 소재 사용 비율을 8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쉐린은 재활용 분야 첨단 기술 개발 투자를 통해 2048년까지 미래 자동차의 타이어 재활용률을 100%로 끌어 올리기로 했다.

이런 야심찬 계획을 완수하기 위해 미쉐린은 파트너십 구축과 새로운 타이어 재활용 방법 발굴 또는 새로운 재활용 타이어 판매망 구축 등을 제시한다.

그 결과 지난 해 과립형으로 만든 타이어 재활용 소재를 적용할 방법을 제안하는 해커톤 행사를 프랑스의 타이어 재활용 분야 선두 기업 알리아푸(Aliapur)와 함께 개최했다.

이 모든 목표가 달성돼 80 %의 친 환경 소재와 100%의 타이어 재활용이 실현될 경우 매년 3300만 배럴의 원유를 절약하거나, 5만 4000 GWh의 전기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