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공공기관, 각 시당에서 전개

안재준부장의 1인시위

 

<대전시티저널 홍석인 기자>광우병대전시민대책회의는 이번주를 시민참여 총력 투쟁기간으로 정하고, 1인 시위를 시작했다.

 

광우병대책회의는 3일 오전 11시부터 대전지방경찰청에서 시민들이 참여하는 1인 시위를 시작했으며, 정부와 경찰의 강경진압에 대한 반대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대전지방경찰청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대전충남 시민의 숲 안재준 부장은 본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시민의 자격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히고 "지금 정권은 일반 시민들이 비폭력으로 시위를 하는 것조차 못하게 하고 있다"며 "정부에서는 자꾸 배후세력이 있다고 하는데 절대 그런 일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가장 문제가 심각한 곳은 서울"이라며 "시민들은 비폭력적으로 나가는데 경찰이 왜 강경 진압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면서 "몇몇분들이 과격하게 행동한 것은 인정하지만 그것은 소수에 불과하고, 앞으로 시민분들과 또 종교단체와 함께 비폭력 운동을 전개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의 1인 시위는 광우병대전시민대책회의에서 추진하고, 대전지역 시민들이 참여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5시간동안 진행된다.

 

이번 1인시위는 대전지방경찰청외에 충남도청, 대전광역시청, 충남지방경찰청, 검찰청, 조선일보 충청지국, 자유선진당 등 대전지역 공공기관과 각 시당에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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