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회사 3780만 달러 수출 상담…현지 정부·군 관계자 직접 만나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지역 국방 벤처 기업이 중동과 아프리카 수출 시장 개척의 발판을 마련했다.

18일 대전시는 대전 테크노 파크와 대한 무역 투자 진흥 공사 방산 물자 교역 지원 센터(KOTRA Kodits)가 공동 개최한 올해 중동·아프리카 방산 무역 사절단에 대전 지역 국방 벤처 기업 4개 회사가 참가해 모두 47건 3780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올해 방산 무역 사절단은 이달 5일부터 13일까지 오만 무스카트, 요르단 암만, 케냐 나이로비에서 방문국 현지 국방부·경찰 등 정부와 군 관계자를 직접 만나고, 우리 기업의 제품을 소개하는 기회를 제공 받았다.

이번 사절단은 민간 에이전트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다른 수출 상담회와 달리 정부 당국 관계자를 직접 만나 보다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상담이 가능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시에 따르면 방산 무역 사절단은 대전 지역 국방 중소·벤처 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지난 해 KOTRA Kodits와 해외 방위 산업 시장 진출 지원 사업 업무 협약(MOU)을 맺은 이후 올해 2번째로 운영됐으며, 대전 4개 회사를 포함해 해외 방산 무역을 희망하는 전국 12개 회사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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