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출마선언 성광진 선대위 출범 '민심 속으로'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대전시교육감 선거 경쟁의 막이 올랐다.

설동호, 성광진 예비후보는 16일 각각 출마선언식과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설 후보는 이날 6·13 지방 선거 출마 선언으로 재선 도전에 나섰다.

설 후보는 “앞으로 대전 교육 성공 시대를 완성하기 위해 대전 교육이 나갈 방향을 새롭게 정립하고, 미래를 만드는 대전 교육을 실현하겠다”며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며 4차 산업 혁명이라는 시대적 변화와 새로운 정부 출범에 따른 정치적 변화에 지혜롭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설 후보는 “앞으로 여러분과 함께 미래를 만드는 대전 교육을 활짝 열어가겠다.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최상의 교육 서비스로 행복한 학교 희망의 대전 교육을 완성하겠다”고 5대 교육 정책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설 후보의 5대 교육 정책은 미래는 선도하는 교육 혁신, 창의·융합형 미래 인재 양성,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조성, 공정하고 효율적인 교육 경영, 교육 기회가 균등한 교육 복지 실현 등이다.

성 후보는 같은 날 선대위 출범식과 사무실 개소식을 잇따라 열고 대대적 세몰이에 나섰다.

혁신교육선대위로 이름 지어진 성 후보 선대위는 고문단 17명, 상임선대위원장 15명, 공동선거대책위원장 133명, 정책전략자문위원회 13명, 법류자문위원회 9명 등 1056명으로 구성됐다.

성 후보는 출범식 인사말을 통해 “이번 출범식이 대전교육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선언한 뒤, “인공지능 기술을 중심으로 패러다임의 전환을 요구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우리의 교육은 작은 변화가 아니라 혁신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본적인 인권 보호를 받지 못해 학생이 자살을 해도 교육청은 경찰의 조사를 지켜보겠다고만 하고 아무런 대책도 책임 통감의 말도 없다”며 “이런 구시대적 관료주의와 보신주의에 빠진 대전교육을 더 이상 방치한다면 우리는 역사의 죄인으로 남을 것”이라고 설 후보를 향한 견제구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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