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남대서…진도 6.0 강진에 따른 발생 상황 가정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11일 2018 재난 대응 안전 한국 훈련의 하나로 한남대학교에서 지진 복합 재난 대응을 위한 현장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시와 대덕구, 소방서, 군부대, 경찰 특공대, 한국 전기 안전 공사, 충남대학교 병원, 자율 방재단, 의용 소방대 등 재난 관리 유관 기관, 단체와 시민, 학생 등이 참여했다.

또 소방차와 헬기, 구급차 등 68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훈련은 경주 지진을 거울 삼아 진도 6.0규모의 강진을 가정해 한남대 건물 일부가 붕괴되고, 가스 렌지 불로 인한 가스 폭발로 대형 화재가 발생되는 돌발 상황을 연출했다.

이를 참여 기관·단체, 부서가 협업해 해결해 나가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더불어 민과 관이 함께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안전 관리 민·관 협력 위원회가 한남대 학생 회관에서 열렸다.

각종 재난 예방, 대응·구조, 복구를 지원하는 15개 민간 단체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위원회에서는 여름철 자연 재난 예방, 국가 안전 대 진단 마무리 대책, 2018 재난 대응 안전 한국 훈련 등을 설명하고, 안전 관리 민·관 협력을 위한 민과 관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각종 재난과 사고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재난 대응 안전 한국 훈련에 직접 참여해 민과 관의 재난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민과 관의 협력 강화를 통해 안전 관리 체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집중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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