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전시 건축 심의위서…7월 착공 예정 알려져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테크노 밸리 용산동 관광 휴양 시설 용지에 들어설 예정인 현대 아웃렛이 조건부로 건축 심의를 통과했다.

10일 열린 대전시 건축 심의 위원회에서는 현대 아웃렛 등 상정된 안건을 심의했다. 그 결과 현대 아웃렛 건축 심의는 몇몇 개선 조건을 전제로 조건부 심의를 통과했다.

개선 조건은 판매 시설과 호텔의 보행 통로폭 확대, 주차장 측 수직·수평 보행 통로 조정 검토, 지상 주차장 주경 추가와 조명 확대, CCTV 추가 등이 포함됐다.

앞으로 시는 한 차례 더 현대 아웃렛 측과 조건부 개선 사항을 협의한 후 현대 아웃렛에서 이달 중순 이후 유성구청에 건축 허가를 신청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대 아웃렛은 유성구의 건축 허가를 받아 올 7월 착공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다 앞서 현대 아웃렛은 올 3월에도 대전시 교통 영향 평가 심의 위원회를 조건부 통과하기도 했다.

시에 따르면 (주)현대 백화점의 대덕 테크노 밸리 용산동 관광 휴양 시설 용지의 세부 개발 계획 제안서에는 호텔·컨벤션 센터 신규 설치, 5개 테마 공원 등 관광 휴양 시설 용지의 개발 방향에 부합한 다양한 보완 계획이 포함됐다.

우선 부지 면적 9만 9690㎡에 판매 시설인 아웃렛과 별동으로 호텔·컨벤션 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또 영화관과 브룩 가든·파운틴 가든·컬쳐 가든·로망 가든·피크닉 가든 등 5개 테마 공원 등의 각종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배치한다. 총 사업비는 2140억원 규모다.

현대 측에서는 개발 계획 뿐만 아니라 지역 상생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 계획도 별도로 제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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