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시교육청는 교육공무직원 순환전보를 위해, 현장 근로자 중심의 전보 태스크포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공무직원은 각급기관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이 아닌 자로서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받는 무기계약근로자, 기간제근로자 및 단시간 근로자를 말하며, 학교현장에는 교무실, 유치원, 특수학급, 급식실 등에서 교무실무원, 유치원방과후과정업무실무원, 특수교육실무원, 조리원 등으로 근무한다.

이번 태스크포스의 구성현황을 보면, 총 4개 분과로 교무행정(교무실무원 등), 급식지원(영양사, 조리원), 유아교육(유치원방과후과정전담사 등), 특수교육(특수교육실무원)분야로 나누어지며, 총 인원은 27명으로 노동조합 추천인원이 일부 포함되었으나 대다수가 학교현장 근로자로 운영된다.

대전교육청은 교육공무직원 인사의 투명성과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4월 10일부터 공문을 통해 일선학교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았으며, 총 57명의 신청자 중에서 전보에 의견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장기 재직자를 중심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직종별, 초․중․고 등 학교급별로 인원을 안배하여 구성했다.

대전교육청 정종관 행정과장은, “투명하고 청렴한 인사행정을 위하여 처음으로 근로자 중심의 전보 태스크포스를 운영하게 되었다”며 “이를 통해 3,300여명에 달하는 교육공무직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합리적인 전보기준 마련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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