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바른비래당 대전시당 꿀먹은 벙어리 "중앙당 대변인 논평이 나와서..."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정의당 대전시당이 외상갑질 논란 관련 박범계의원의 사과에 이의 제기하고 나섰다. 각 정당 대전시당의 입장발표는 정의당 대전시당이 처음이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어찌된 일인지 함구하고 있는 모양새다. 양당은 중앙당 대변인이 논평을 내서라며 말끝을 흐리고 있다.

정의당 대전시당은 4일 논평을 통해 "지난 3월29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기자간담회 술값 외상 사건’이 있었고,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시당위원장의 사과가 이어졌고 당사자들 간 사과와 양해도 이루어진 듯하다"며 "그럼에도, 사과에 이의를 제기한다"는 입장을 내 놨다. 

이어" 이 사건의 본질은 ‘위임받은 권력의 일탈’"이라고 규정하고 "그러나 박범계 위원장은 오히려 이를 부정하는 표현을 명시하기까지 했다"며 "처음 간 술집에서 명함을 내밀어 외상을 강요할 수 있는 일반 시민이 있기는 한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제대로 된 진단 없이 제대로 된 처방이 나올 수 없다. 잘못된 처방은 병을 키우기만 할 뿐"이라고 지적하고 "대전시 선거관리위원회는  공직선거법 114조(정당 및 후보자의 가족 등의 기부행위제한)에 저촉되는지에 대한 엄정한 조사와 분명한 판단이 필수적"이라고 경고 했다.

한편 박범계 의원은 외상갑질과 관련 논란이 확산되자 자신의 SNS에 사과글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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