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영 전 청와대 행정관 1일 한국당 탈당...3개월 만에 두번 탈당

▲ <자료사진>김문영 전 청와대 행정관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김문영 전 청와대 행정관이 자유한국당 유성구청장후보 공천에서 탈락하자 결국 한국당을 탈당한다고 밝혔다. 공천결과 발표 5일만이다.

김 전 청와대 행정관은 1일 ‘나는 왜 자유한국당을 떠나는가’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3월 27일 자유한국당 대전광역시당은 당규 제27조의 단수 후보자 추천 사유가 되지도 않음에도 불구하고 규정을 위반해가면서까지 밀실공천을 자행했다”며 “오늘 자유한국당을 떠납니다”라며 탈당을 분명히 했다.

김 전 청와대 행정관의 자유한국당(새누리당) 탈당은 두 번째다. 지난 1월 4일 탈당을 하면서 “새롭게 시작하기 위해 개혁보수신당으로 옮긴다”고 밝힌 바 있다. 3개월만에 탈당과 입당 또 다시 탈당을 한 것이다.

그는 “23년을 한결같이 헌신하고 최선을 다해왔지만 상식과 원칙, 정의와 투명성을 배제한 당은 공당이 아니며, 제 헌신을 무력화하는 곳은 더 이상 저의 집이 아니”라며 “이제 맨발로 광야에 나서겠다”고 선언 했다.

한편 김문영 전 행정관의 탈당선언이 대덕구청장 공천에서 탈락한 박희조 전 처장이 중앙당에 이의제기가 받아 들여지지 않자 "공천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백의종군하겠다"는 입장과는 대조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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