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특사경 단속 결과…단속 업체 판매량만 5만kg 넘어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 특별 사법 경찰이 설 명절을 맞아 만두류, 어묵류, 떡류 등을 제조 가공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달 9일부터 이달 7일까지 단속을 벌여 식품 위생법을 위반한 업체 5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 내용으로 성분·함량과 유통 기한 허위 표시 2곳, 유통 기한 경과 원료 사용 1곳, 무 표시 제품 제조·유통·조리 2곳 등이다.

대전 특사경에 따르면 A 업체는 어묵·어묵 만두를 제조하면서 품목 제조 보고와 다르게 원료를 사용했고, 표시 사항과 다른 원료를 사용해 제조·가공한 4만 9490kg를 판매했다.

또 B업체는 만두피를 제조하면서 유통 기한, 제품명, 원재료 이름, 제조 업소 등을 표시하지 않고 무표시로 143kg를 판매하다 적발 됐다.

C 업체는 떡국 떡을 3~14일 전에 제조해 보관한 후 판매 당일 제품을 제조·가공한 것처럼 유통 기간을 허위로 표시하는 방식으로 100kg을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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