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대덕구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초·중·고등학생의 왕래가 많은 학원가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에 대한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방학을 맞이하여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왕래가 많은 학원가 주변의 김밥, 햄버거, 떡볶이 등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들 업소에 대한 위생점검과 판매식품에 대한 안전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대덕구는 지난해부터 학원들이 밀집된 지역 중 어린이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가 다수 영업중인 1개 구역을 학원가 주변 어린이 식품안전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시범운영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학원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에서 어린이기호식품을 조리·판매하는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과 즉석조리식품, 음료류 및 과자류를 취급하는 슈퍼, 편의점, 문방구등 총140개소에 대하여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 합동으로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어린이 고열량‧저영양 식품(판매제한 품목) 집중 계도‧홍보, 어린이 정서 저해식품(돈,담배 또는 술병 형태)과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판매 및 개인 위생관리 등 기본 안전수칙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영업주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식품의 위생적 취급요령과 위생복 및 마스크 착용 등 위생수칙 등에 대하여도 현장 지도·계몽활동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방학 중 학원가 주변 어린이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에대한 특별점검을 통해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등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어린이 먹거리의 안전성을 확보하여 어린이들이 건강한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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