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2017년 도서관 통계자료에 의하면, 6개 공공도서관 이용자수는 126만 1,344명, 9개의 작은도서관 이용자수는 16만 9,070명으로 한 해 동안 유성구 도서관을 이용한 사람이 총 143만 41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구가 민선5‧6기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걸어서 10분 거리’ 작은도서관 조성 및 거점형 공공도서관 신규건립으로 도서관 접근성을 높이고, 책두레‧도서예약‧책나래(장애인 도서우편 배달서비스)‧책바다(국가도서관 간 상호대차)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 중심의 편리성을 높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도서관 간 상호대차 서비스인 책두레 신청건수는 전년 대비 33% 증가해 4년 연속 30% 이상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대출 중인 자료를 미리 예약하고 반납 시 문자를 받는 도서예약 서비스는 전년에 비해 무려 73% 증가한 1만 4,490건을 기록했다.

김가환 유성구 평생학습원장은 “늘어나는 도서관 하드웨어에 걸맞게 수요자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을 운영해 지속적으로 서비스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자료실과 열람실 뿐 아니라 도서관에서 열리는 각종 문화행사에 참여하는 인원도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성구는 올 하반기에 원신흥복합문화도서관 개관과 학마을작은도서관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휴먼북(사람책) 확대 운영 ▴찾아가는 도서배달 서비스 ▴상생인문학 ▴가족골든벨 등 새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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