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노약자 외출자제, 동파방지, 화재예방 등 주의 기울일 것 당부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23일 전국적으로 한파주의보에 이어 오후 9시 한파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이날 행정안전부는 오전 11시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오후 9시부터 충청지역에 한파경보를 발령한다고 예보하고 노약자의 외출자제, 동파방지, 화재예방등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한파 시 시설작물의 경우 비닐이 찢어진 부위는 신속히 보수해 찬바람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주고, 열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부직포 등을 덮어 관리해야 한다.

야간에는 시설하우스 내 최저온도를 과채류는 12도 이상, 엽채류는 8도 이상 유지되도록 관리해 줘야 하며, 곰팡이병 등 병해충 발생에 주의해 정밀예찰 및 적기방제가 필요하다.

마늘·양파를 심은 밭에 피복한 비닐은 흙을 잘 덮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고정시키고, 생육 초기에 알맞는 토양 수분을 유지시켜 뿌리의 잘 활착하도록 관리해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허종행 재해대응팀장은 “갑작스럽게 기온이 떨어지면 농작물에 피해가 올 수 있으므로, 각 농가에서는 한파 대책을 마련·추진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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