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역 공약 9건에 포함…새 암 치료 기술 개발·사업화 목표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중부권 원자력 의학원 명칭이 라온 바이오 융합 의학 연구원으로 변경을 추진한다.

3일 대전시는 확대 간부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 공약 9건 가운데 하나인 중부권 원자력 의학원을 구체화하고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라온 바이오 융합 의학 연구원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라온 바이오 융합 의학 연구원으로 명칭 변경은 제4차 산업 혁명 과제 가운데 바이오 분야에 해당되며, 중이온 가속기를 활용해 방사선 부작용이 거의 없는 새로운 암 치료 의학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목표로 한다.

또 국제 과학 비즈니스 벨트와 대덕 연구 개발 특구, KAIST의 혁신적 융합 연구 역량을 활용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라온 바이오 융합 의학 연구원은 과학 벨트 신동 지구내에 위치하며, 사업 기간은 2019년부터 2033년까지다.

국비 5211억원과 시비 150억원 등 모두 536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구·의료 사업화를 위한 바이오 메디컬 연구 센터, 가속기 암 전문 치료 센터, 기술 사업화 센터 등 3개 센터를 건립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기초 과학 연구원(IBS)이 중이온 가속기 건설 구축 사업단을 중심으로 과학 벨트에 2021년까지 설치할 예정인 한국형 중이온 가속기인 라온(RAON)은 즐거운과 기쁜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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