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갤럽 조사, 충남도민 77% “안희정 잘하고 있다”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2017년 하반기 시도지사 직무 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 1위를 차지했다.

최근 한국갤럽이 발표한 '민선 6기 시도지사 직무 수행 평가'에 결과에 따르면 충남도민 중 77%가 안 지사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상반기 대비 2%포인트 하락했지만 전국 평균 53%를 크게 웃돌았다.

2위를 차지한 최문순 강원지사는 긍정평가율 64%로 올 상반기 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상반기 대비 1%포인트가 상승한 60%로 3위를 차지했다.

안 지사는 50~60대에서 각각 23%, 26%, 40대에서 18%, 20대와 30대에서도 각각 15%와 18%의 긍정평가를 받아 고른 분포를 보였다.

성별로는 각 61%와 39%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22%가 더 잘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와 블루칼라 각 29%와 16%로 나타났다.

농·임·어업 종사자로부터 10%와 가정주부로부터 16%의 신뢰를 얻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 27%, 중도 24%, 진보 34%, 15%는 모른다고 답했다.

생활수준별로는 중, 중하에서 각각 46%와 24%, 하15%, 상·중상에서 14%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방식으로 지난 7월부터 12월까지 충남도 성인 89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3.3%포인트, 신뢰 수준은 9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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