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신년사로 강조…대전 미래 100년 준비하는 큰 그림 계획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이재관(사진) 대전시장 권한 대행이 내년에는 '시민이 중심된 시정! 보다 성숙된 시정!"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권한 대행은 2018년 신년사를 통해 "최근 서민의 삶이 한층 고단해 졌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 모두 시민의 삶과 이웃의 삶 속으로 들어가 대전 시민과 이웃의 진정한 어려움은 무엇인지 더 꼼꼼히 챙기는 세심하고 세련된 행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시민과의 소통과 공감이 없다면 성공을 담보할 수 없다. 올 한 해도 시민 한분 한분의 뜻을 시정에 담아 '시민이 중심된 시정! 보다 성숙된 시정!'을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 권한 대행은 "문재인 대통령 연방제에 버금가는 지방 분권 시대를 천명하고, 이를 새로운 헌법에 담겠다고 약속했다. 강력한 지방 분권과 권한 이양 뿐 아니라 균형 발전을 향한 급격한 정치·사회적 변화를 예상할 수 있다"며 "앞으로 남은 민선 6기 6개월 동안 대통령 공약 등 현안 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시민과 약속 사업의 알찬 마무리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덧붙였다.

내년은 대전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큰 그림을 그리겠다는 계획이다.

이 권한 대행은 "4차 산업 혁명을 선도해 경제 규모를 키우고, 대전·세종 상생으로 '대세(大勢)'를 이끌어 가겠다. 성숙된 시민 의식으로 건강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하면서 올해의 사자 성어로 자신에게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반드시 꿈을 이룬다는 '근자필성(勤者必成)'으로 정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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