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당무 감사위서 결정…컷 오프 탈락 당협위원장 사퇴 의결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자유한국당 당무 감사 결과 교체 당협 위원장에 포함된 대전 유성갑 진동규 위원장의 재심이 기각됐다.

22일 한국당 당무 감사 위원회는 진 위원장을 포함한 62명의 교체 당협 위원장의 재심을 모두 기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또 교체 명단에 들어 있는 62명 당협 위원장 전부의 사퇴를 의결했다.

이날 당무 감사위의 사퇴 의결은 교체 당협 위원장 54명을 대상으로 하며, 이보다 앞서 사퇴한 4명 등을 포함해 교체 명단에 포함된 당협 위원장 모두가 사퇴하게 됐다.

이에 따라 내년 지방 선거를 앞두고 한국당 대전 지역 3개 당협 위원장은 새롭게 선출해야 한다.

현재 유성 지역에서 새롭게 당협 위원장을 맡을 인물로는 현역인 유민봉 의원과 민병주 전 의원이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서구을의 경우에도 몇몇 인물이 자천타천으로 당협 위원장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국당에 따르면 이달 17일 당무 감사 결과 발표를 통해 현역 의원 4명을 포함한 62명의 당협 위원장 교체 명단을 발표했다.

당협 위원장 교체 명단에는 대전 유성갑·을, 서구을 3곳과 충남 아산을 이건영, 천안을 최민기, 충북 청주 청원 오성균, 청주 흥덕 송태영 등 충청 지역에서 7명의 당협 위원장이 포함됐다.

한국당 교체 명단을 발표하면서 이달 18일부터 3일 동안 재심 청구를 받고, 바로 조직 강화 특별위원회를 통해 교체 명단에 포함된 지역구의 당협 위원장을 선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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