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이하 대전여심위)는 내년 6월 13일 치러지는 대전광역시장선거와 관련하여 선거여론조사 결과를 왜곡·공표한 A씨를 11월 1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대전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특정 입후보예정자에게 유리하도록 A와 B언론사의 선거여론조사 기사 제목과 내용을 바꾸는 등 여론조사결과를 왜곡·조작하여 카페와 블로그에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관위는 A씨가 지난 9. 21 ~ 22일 여론조사업체에서 실시한 대전시장선거 여론조사와 관련하여 언론사가 보도한 제목을 특정 입후보예정자에게 유리하게 바꾸고 응답자 지지율을 자의적으로 조정 ․ 변경하는 등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하여 회원 수 2,000여명의 카페 및 블로그의 자유게시판에 게시하는 방법으로 공표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전여심위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조작하여 공표하는 행위나 허위사실 공표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위법행위 발생 시 고발 등 엄중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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