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스 공원길 벽화 사업 완료…지역 특색 살린 경관 창출 시도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대덕구 신탄진 용정초등학교 후문에서 금강 로하스 에코 공원까지 320m 구간에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대청호 로하스 공원길 공공 디자인 벽화 사업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민 제안 공모 사업으로 전국 공모를 통한 사업자 선정 후 공공 디자인 위원회 심의와 전문가 자문을 통해 대청호 자연 경관과 어우러지는 특색있는 디자인을 확정했다.

또 시민이 많이 찾는 대청호 로하스 공원길 옹벽 구조물에 조형물을 설치해 기존 일반적인 벽화와 다른 방식으로 추진했다.

특히 내 마음을 이어주는 사랑의 로하스 공원길, 당신은 꽃을 닮았군요, 내 마음은 대청 호수다, 나는 행복한 도시 대전이 좋다, 추억이 소복이 대청호에 내려앉는다 등 시적이며 감성적인 글귀를 가미해 옹벽에 문화를 입혀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힐링 장소 제공과 지역 특색을 살린 새로운 도시 경관 창출을 시도했다.

이와 함께 기존 도색 방식은 얼마 지나지 않아 퇴색돼 유지 관리가 어려워 지양하고, 유지 관리 비용 절감을 위해 녹 발생과 변색 우려가 없는 스테인레스 스틸에 우레탄 도장을 활용한 반영구적인 방식으로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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