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서구 복수동(동장 황선보)은 지난 29일 복수동 소재 인더트리카페에서 다문화․다자녀 가정을 위한 ‘작은 결혼식’을 열었다. 

결혼식의 주인공들은 모두 12년 차 부부로 일본 국적(부인)의 세 자녀를 둔 다문화 가정 한 쌍과 네 자녀를 둔 다자녀 가정 한 쌍으로 이들은 자녀 양육 등의 사정으로 결혼식을 미뤄왔다. 

복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최병순)는 두 쌍의 결혼식을 열어주기 위해 민간 자원과 연계해 결혼식 비용 일체를 지원했다. 

최병순 위원장은 “선녀와 나무꾼이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결혼식을 올렸다”라며, “앞으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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