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서구는 25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및 관리사무소장 등 공사 관계자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공동주택 공사 관계자 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그동안의 제한경쟁 입찰 남발로 인한 사업비 증가, 부적격 업체선정, 사업비 산출의 부적정, 품질확보 절차 미이행 등 공사 관계자가 공사․용역의 입찰, 계약, 관리 시 준수해야할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뤘으며, 업무개선을 통해 공동주택의 투명한 관리와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이날 지역 내 지역난방 사용 공동주택 36개 단지를 대상으로 설비 운영의 효율화와 열요금 절감을 위한 실무자 교육도 진행됐다.

 서구는 지난해 1월 공동주택관리 전담부서인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를 설립하고 관리비 절약 및 공동체 활성화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2016년의 아파트 관리비와 2014년을 비교했을 때 전국 평균 2.6% 인상된 반면 서구는 3.9% 감소해 실질적으로 약 6.5%가 절감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정기적으로 공동주택관리 관련 실태조사를 시행해 관행적 관리로 인한 관리비 1억 1700백만 원 누수 등 공사용역분야 254건(전체 786건 중 32.3%)을 행정지도 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공동주택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라며, “공동주택 관리주체와 현장 실무자들의 역량을 높이고, 실질적인 맞춤형 교육으로 주민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고 살기 좋은 공동주택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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