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대덕구는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구청 대강당에서 대전과학기술대학교 김윤이 교수를 초청해 직원 500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성희롱․ 성매매․ 성폭력․가정폭력 등 4대 폭력예방 통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빈번하게 거론되는 공직자의 성희롱 등 4대 폭력 사건의 재조명과 문제 제기를 통해 올바른 양성평등 의식 함양에 대한 이해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 김윤이 강사는 ‘폭력은 누구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입니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이해, 주체별 예방법과 대처법, 자신의 성 평등 인식과 역할의 중요성 등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으며, 특히 이번 교육은 간부공무원, 구의회 의원, 기간제 근로자까지 직원 모두가 참석해 하나의 구성원으로써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역할을 함께 고민해 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교육에 앞서 “성희롱 등 4대 폭력은 밝고 건전한 직장문화와 사회풍토를 저해하는 커다란 요인이다”며 “피해자에 대한 인권을 침해하는 일이므로 더 높은 윤리의식과 청렴의 잣대를 주문하면서 서로 존중하고 화합하는 가운데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4대 폭력에 대한 직원들의 인식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면서 매년 4대 폭력에 대한 정기적 교육으로 건강한 조직, 건전한 직장문화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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