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계획 인원 초과 참여…내년 운영 횟수 늘리고 코스 보완 실시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원도심의 숨겨진 매력을 찾고 자연 속에서 지친 마음을 위로 받을 수 있도록 구성한 2017 대전 스토리 투어가 뜨거운 반응과 관심 속에 종료됐다.

24일 대전시는 올 4월부터 시행한 올해 투어는 당초 계획 인원 1000명을 초과하는 인원이 참여했고, 참여자의 투어 만족도 역시 높아 대전의 대표 투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올해 2번째 실시한 2017 대전 스토리 투어는 지난 해에 비해 운영 횟수를 늘리고 투어 코스를 다변화해 숨겨진 대전의 스토리를 더 많이 소개하고 코스 선택의 폭을 늘렸다.

계절별 특성을 고려해 여름에는 원도심 야간 투어를 운영하고, 가을에는 반딧불이 투어를 개설한 것이 시민 관심을 높이고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는 것이다.

반딧불이 투어는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참여자가 많아 대전에 살고 있는 어린이에게 평소 볼 수 없는 새롭고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 주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특히 지난 해에 비해 대전 외 지역의 참여자가 늘어났다는 특징이 있다. 전체 참여 인원의 15% 정도가 대전시민이 아닌 외지인으로 투어 참여를 위해 일부러 대전을 방문했다.

시는 스토리 투어 참여자의 95% 이상이 코스에 만족하고 있으며, 참여자의 재 참여 의사도 높아 내년에는 운영 횟수를 늘리고 코스를 보완해 실시기로 했다.

더불어 참여 대상을 외지인에 맞춰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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