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축하용품 지원,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에 기여

▲ 여성가족과(출생축하용품전달)
[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가 소중한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고 시민이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신생아 출생축하용품’을 제작해 관내 출생신고를 마친 민원인들에게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생아 출생축하용품 지급은 저출산을 극복하고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시책으로, 제공되는 에코백 안에는 신생아들에게 필요한 가제손수건, 아기용 물휴지 등이 담겨있다.

특히, 축하용품뿐만 아니라 ‘임신·출산·육아 천안시 지원 가이드북’도 함께 전달해 시민들이 빠짐없이 지원 혜택들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 출생자 수는 지난 2015년보다 5.6%(6412명) 감소한 6052명이었으며, 2017년 상반기에는 2829명이 천안에서 태어난 것으로 나타나 출생자 수가 감소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시는 이러한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다자녀가정(셋 이상의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 셋째 자녀부터 출생축하금과 교복비, 상수도감면 등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둘째 이하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내용은 없어 이번 ‘신생아 출생축하용품’ 지급 시책을 시작으로 관내 모든 출생아 지원을 확대해 출산 친화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권오현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출생축하용품 지급을 발판으로 삼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육아와 교육환경이 우수한 도시로 거듭나도록 출산을 장려하는 다양한 시책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저출산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실질적으로 육아에 필요한 해결책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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