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전시청서…건전·투명 재정 운용 계획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28일 시청 대 회의실에서 예산 참여 주민 위원회 위원과 일반 시민,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내년 예산 편성을 위한 시민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청회는 김광수 예산담당관의 내년 예산 편성 현황 설명과 예산 참여 주민 위원회 7명의 분과 위원장이 분야별 주요 투자 사업 등의 심의 결과 발표, 공청회 참석 시민의 질의 응답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시민은 4차 산업 혁명과 관련된 사업의 적극적인 투자와 청년의 다양한 일자리 창출, 충청권 광역 철도와 도시 철도 2호선 조기 건설 등을 요청했다.

시는 민선 6기 약속 사업의 마무리와 일자리 확충 사업을 강화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재정 지원을 확대하고, 행사·축제 예산의 사전 심사와 성과 평가를 실시해 낭비성 예산 편성 방지, 유사·중복 사업 통폐합 등의 노력을 통해 건전하고 투명한 재정을 운용하는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내년은 자체·이전 수입의 증가로 세입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정부의 4차 산업 기반 투자와 복지 정책 확대, 일자리 창출, 시민 안전 분야 등 지출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나 세출의 지방비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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