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일 서구 문화원서…젊은 안무가 2인 2색 무대 펼쳐져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을 대표하는 현대 무용단 메타 댄스 프로젝트가 이달 7일부터 9일까지 4회에 걸쳐 서구 문화원 아트 홀에서 올해 첫 정기 공연을 개최한다.

대전 문화 재단 2017 공연장 상주 단체 육성 지원 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서구 문화원 상주 단체로 활약하고 있는 메타 댄스 프로젝트 소속 젊은 안무가 2인 2색의 무대로 펼쳐진다.

매번 실험적인 무대와 개성있는 작품을 보여주는 안무가 이강석은 개인의 삶을 사회나 외부 환경에서 휘둘리는 수동적인 존재가 아닌 자신의 의지대로 결정하는 모습을 표현한 작품 '자유 의지'와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를 콘셉트로 만든 신작 '초식 동물'을 선보인다.

뛰어난 테크닉과 섬세한 표현력을 겸비한 안무가 황지영은 2017 뉴 댄스 페스티벌에서 최우수 작품상에 선정된 작품 '더미'와 물질 만능 주의 현대 사회에서 진정한 사람의 가치가 무엇인지 의문을 갖고, 인간의 존엄성과 윤리적 문제를 표현한 작품 '사람과 사람 없이'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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