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반 시설 확충비 국비 반영…사업 설명회에 10개 기업 관심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최근 재 공모에 돌입한 유성 광역 복합 환승 센터(이하 유성 복합 터미널)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대전시는 유성 복합 터미널 기반 시설 확충 총 사업비 404억원 가운데 국비 10억원을 내년 정부 예산에 반영하고, 세부 사업 내역과 지원 범위를 관련 부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행복 주택 건립 사업의 그린 벨트 해제 등 연계한 정책적 사업이라는 필요성을 설득해 한국 지방 행정 연구원의 적정성 검토를 이달 25일 완료하는 등 관련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BRT 환승 센터, 행복 주택, 환승 주차장, 유성 보건소 등 공공 시설 부지 확보는 시와 유성구에서 내년 본 예산에 반영해 대전 도시공사 자금 유동성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자 재 공모에도 기업 관심이 높다.

시에 따르면 이달 25일까지 도시공사에서 실시한 사업 설명회에 세종과 서울 등 다른 지역의 약 10개 기업이 방문하는 등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도시공사는 앞으로 다음 달 25일부터 29일까지 사업 참가 의향서를 접수 받고, 올 12월 8일 사업 신청서를 접수하면 12월 말 쯤에는 우선 협상 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이달 17일 유성 복합 환승 센터 사업 부지의 토지 보상 협의회를 개최, 다음 달 중 토지 주 의견을 반영하고 감정 평가를 거쳐 올 10월 중에는 토지 보상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그동안 롯데 컨소시엄과 협약 해지에 따라 차질을 빚어온 유성 복합 터미널 조성 사업 조기 정상화를 위해 전문가 등으로 TF를 구성, 다수의 우수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건축 허용 기준을 완화하는 공모 지침을 마련해 이달 10일 공모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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