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깃대종 보호 위해…실질적 보존 규정 마련에 의미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국제 수준의 야생 동물 보존 대책을 수립 추진한다.

17일 시는 전국 최초로 대전의 상징 생물인 하늘다람쥐·이끼도룡뇽·감돌고기 등 깃대종을 보호하기 위해 대전시 자연 환경 보전 조례를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에 깃대종 보존 방안 추진을 위한 실질적인 보존 규정이 마련됨에 따라 향후 보다 효과적인 깃대종 보존을 위한 종합 대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이는 전국 지방 자치 단체 가운데 유일하다.

시에  따르면 깃대종(Flagship Species)은 각 지역의 생태적, 지리적, 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야생 생물로, 국제 연합 환경 계획(UNEP)에서 추진하는 자연 보호 활동이다.

잘 보존된 깃대종은 주변 자연 생태계가 아주 바람직하게 성장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바로 미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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