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옛 충남도청서…5년 동안 매년 10조 투입 대형 국책 사업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도시 재생 뉴딜 사업에 효율적으로 선제 대응하기 위해 이달 3일 옛 충남도청 대 회의실에서 도시 재생 민간 전문가, 마을 공동체가 참여하는 TF팀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다음 달 말 시작 예정인 정부 공모에 대비해 구성된 TF팀의 첫 만남이다. TF팀은 민간 전문가로 이뤄진 자문팀과 사업 추진팀, 연구·지원팀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뉴딜 사업은 관 주도가 아닌 주민 주도형 개발 사업으로, 주민 공동체와 마을 활동가 등이 직접 사업 계획을 실행하고 운영에 참여해야 공모에 선정될 수 있다.

따라서 지역 도시 재생 전문가인 목원대학교 이재우 교수와 대전·세종 연구원 염인섭 박사가 간담회에 참여, 뉴딜 정책 방향과 대전형 모델 등을 설명해 주민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도시 재생 뉴딜 사업은 새 정부 100대 국정 과제로, 5년 동안 해마다 10조원씩 투입해 전국 500곳의 도시 재생을 목표로 하는 초대형 국책 사업이다.

시는 낙후도가 심한 원도심에 정부 공약 발표 단계부터 지역 정치권 협조를 요청하고, 권선택 시장이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을 통해 배려해 줄 것 요청하는 등 뉴딜 사업 유치를 위해 공을 들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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