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등급제 개편 3차 시범사업 중반부 접어들며 민간 서비스 연계‧제공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서구가 장애인 서비스 향상을 위한 지역 사회 내 복지자원 발굴 및 서비스 연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건복지부 시행 장애등급제 개편 3차 사업이 중반부에 돌입함에 따라 구는 시범사업 대상 장애인에 대한 민간 서비스 연계하고 제공해 주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서구는 서구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봉사단체로 등록된 단체와 기업의 인적·물적 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번 사업에는 ▲서구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순자, 기탁금 100만 원) ▲한국크래프트디자인협회(회장 김지영, 쌀 100㎏) ▲CJ제일제당 논산공장(직원 일동, 갓김치 80㎏) ▲하모니봉사단(대표 박미숙‧장화진, 연탄 500여 장) ▲수정떡방앗간(대표 안치용, 온열기) ▲기성동 김형식(쌀 40㎏) ▲손‧발지압봉사단(대표 유설자, 손‧발지압 서비스) 등이 참여했다.

특히, 지난 25일 중‧경증 등록 장애인 20여 명에게 직접 손과 발 지압 서비스를 제공한 손‧발지압 봉사단은 몸이 불편한 장애인에게 봉사자의 손길이 직접 닿는 지압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건강 및 정서적 안정에도 큰 도움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시범사업 기간 중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서구는 시범사업을 통해 저소득 등록 장애인에 대한 서비스 지원을 위한 복지자원 발굴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대전 5개 구 중에서 유일하게 추진하고 있는 장애등급제 개편 3차 시범사업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복지서비스 수준을 끌어올려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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