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개원 예정…반곡동 괴화산, 원수산 인근에 자리

▲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25일 세종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세종시 최초로 공립 숲 유치원 설립 계획을 밝히고 있다.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세종시 최초로 공립 숲 유치원이 설립된다.

세종시교육청은 4-1생활권 반곡동 인근에 숲 유치원인 가칭 새빛숲유치원을 설립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음 2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4생활권 괴화산(4,869㎡)과 6생활권 원수산 인근에 5,643㎡ 숲유치원 설립을 위한 학교부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2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부지 면적 4,869㎡로 4-1생활권 괴회산 인접부지인 반곡동 183 일원에 설립된다. 또 배후에 인접해서는 숲체험원(5,000㎡)이 위치할 계획이다.

숲유치원은 부지매입비 36.6억원, 건축비 55.2억원 등 총 91.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내년부터 2019년까지 입주예정인 2~4생활권 유아 수용 규모를 고려해 완성 9학급으로 계획중이며 이후 유아수에 따라 탄력적인 학급 운영이 가능토록 설계할 방침이다.

올해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부지매입과 약 300일간 공사기간을 거쳐 2019년 3월에 개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숲체험원과의 긴밀한 연계를 위해 행복청과 산림청 등 관계기관과 지속 협의를 진행할 예정으로 기본설계부터 교육수요자와 사용자 중심의 건물 구성, 시설 배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시 아이들이 자연의 고마움을 알고 사랑하며 생명을 존중하는 고운 인성을 키울 수 있도록 공교육 안에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숲유치원을 시범 운영한 후 성과에 따라 원수산과 전월산 등에도 설립해 명실상부한 선진유아교육 세종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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