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유성구가 관내 9개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대전시교육청과 손잡고 추진한 ‘학교로 간 평생학습 소통스쿨’ 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많은 참여 속에 상반기 학습이 마무리됐다.

평생학습 소통스쿨 상반기 강좌에는 학교별 2개 강좌, 18개 강좌에 2,213명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학습에 참여했다.

이 강좌는 지역사회와 학교가 공통의 관심사를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는 교육을 기획하고, 제공한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학생들은 또래 친구들과 놀 수 있는 다양한 전래놀이를 배웠으며, 학부모들은 자녀와의 소통을 위한 SNS교육과 예쁜 글씨로 마음을 전하는 캘리그라피 강좌 등을 배우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반별로 놀이를 배우고 전교생이 함께 모여 통합놀이를 하면서 반 친구뿐만 아니라 형, 누나들과 함께 놀이로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매우 즐거웠다”고 말했다.

또한, 한 학부모는 “또래 엄마들과 만나 학습하며 고민을 공유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우리 아이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다며, 학습에 참여하는 시간이 즐겁고 기다려지는 시간이었다“고 참여소감을 전했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운영과 학습자에 맞춘 프로그램 개발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하반기 강좌 운영에도 내실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접근이 용이한 학교공간 활용과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마련한 주민 소통 학습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 공간을 마련해 공동체 문화 형성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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