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월평동 장외발매소 대전 도심 외곽 이전이 2021년 1분기에는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에 따르면 지난 11일 한국마사회와 간담회를 갖고 “마사회로부터 17년 3분기까지 대전·충남·전북권에 걸쳐 대체장외를 공모한 뒤 2021년까지 장외발매소를 도심외곽으로 이전하고 월평동 장외발매소를 폐쇄하는 계획을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마사회는 여가활동, 휴식, 친교, 주민친화 중심의 새로운 장외발매소 모델을 적용하여 신축추진 계획을 세우고 이후 17년 3분기 대체장외 공모, 18년 1분기 마사회 이사회 부의, 사감위 협의, 18년 2분기 주민설명회, 지역사회영향분석, 농식품부 승인을 거쳐 21년 1분기에는 장외발매소 이전 및 대전 장외발매소 폐쇄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또한 장외발매소에 한해 교외지역에 설치 가능하도록 ‘국토의 이용 및 계획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협의와 장외 발매소를 유치한 기초 지자체의 기대이익 충족을 위해 시·도세인 레저세를 시·군·구세로 전환하기 위한 협의를 관계부처와 진행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박범계 의원은 “OECD국가인 우리나라가 국가재원 일부를 확보하는 방법으로써 사행산업을 활용해서는 안될 것” 이라며 “우리나라 사행산업의 범정부적인 종합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 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지난 2012년부터 월평동 장외발매소 이전에 관심을 가지고 추진해온 결과, 도심 외곽 이전계획 로드맵이 구체화 되어 기쁘다” 며 “실질적으로 장외발매소가 폐쇄되는 시점까지 모든 과정을 점검해 나가 대전지역의 교육· 생활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 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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