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문화 재단의 차세대 아티스타(artiStar)로 선정된 배우 임황건이 동구 정동에 있는 복합 예술 공간 '구석으로부터'에서 이달 14일부터 23일까지 연극 '맥베스, 陌'을 통해 무대와 객석의 벽을 허무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 

연극 '맥베스, 陌'은 이머시브(Immersive) 공연의 형태로 차세대 아티스타(artiStar) 1년차 지원으로 뉴욕 연수 중 관람한 연극 '슬립 노 모어(Sleep No More)'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기획한 작품으로 관객 참여형 연극이다.

이번 연극의 또 다른 특징은 맥베스를 주제로 지역 청년 연극인이 힘을 합쳐 작품을 만들었다는데 있다.

20~30대 연극인으로 팀을 구성해 배우 개개인이 무대 디자인, 제작, 홍보, 의상, 음향 등을 분담해 참여 배우의 역량을 강화했다.

재단에 따르면 차세대 artiStar지원 사업은 신진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해 지역 대표 예술인 육성과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최대 2년 동안 직접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에는 1년차 14명, 2년차 10명 등 모두 24명의 예술가를 선정하고 지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