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의회 “인구 급팽창해 의원 수 늘려야”
<대전시티저널 김종연 기자> 대전 유성지역이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시의원과 구의원 수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성구의회(의장 임재인)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전광역시 유성구선거구’증설 건의문을 16일 본회의에서 채택해 중앙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유성구의회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31일 인구기준으로 볼 때 대덕구는 주민 71,716명 당 1인의 시의원을 선출하고 있는 반면, 유성구의 경우 126,909명 당 1인을 선출하고 있어 투표가치가 심하게 왜곡돼 헌법이 정하는 평등권과 주민의 대표성을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행정중심복합도시의 배후로서 대덕R&D특구가 소재하고, 노은지구, 대덕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신도시 택지개발이 이뤄졌다”면서 “현재도 서남부권 및 덕명, 학하지구의 개발과 분양으로 입주가 진행 중에 있어 인구가 급팽창하고 있다”며 시의원 증원이 절실히 요구됨을 주장할 예정이다.
또 “공직선거법 개정일(2005년 8월 4일) 당시에 인구수가 타구에 비해 적어 시의원 2명이 배정되었어도 인구가 서구, 중구 다음으로 많아 시의원 배정 시 반영돼야 한다”며 행정구역 면에서도 “유성구는 법정동과 면적 등이 중구와 대덕구의 3배 가까이에 이른다”고 전제한 뒤 “다만, 행정동 수가 타구에 비해 상당히 적은 것은 과거 국민정부시
그러면서 지역여건 변화에 맞게 기초의원과 광역의원의 증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구분 | 계 | 동구 | 중구 | 서구 | 유성구 | 대덕구 | |
시 의원수 (선거구 평균 인구수) | 16인 (92,990) | 3 (82,304) | 3 (88,924) | 5 (101,037) | 2 (126,909) | 3 (71,716) | |
국회의원 지역선거구수 | 6인 | 1 | 1 | 2 | 1 | 1 | |
인구수 | 07.12.31 | 1,487,836 | 246,911 | 266,773 | 505,186 | 253,818 | 215,148 |
05. 6.30 | 1,451,792 | 237,515 | 265,377 | 510,784 | 212,224 | 225,892 | |
행정구성 | 면적 | 539.78㎢ | 136.78㎢ | 61.98㎢ | 95.39㎢ | 177.19㎢ | 68.44㎢ |
법정동 | 178 | 45 | 26 | 28 | 53 | 26 | |
행정동 | 81 | 21 | 17 | 23 | 8 | 12 |
※ 2008년 말 관평동 신설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