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 5개 정당 대전시장 후보 거론 14명...각 정당 국회의원 출마 가능성 등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정치권은 2018년 지방선거에 고개를 돌리고 있다. 대선이 마무리 되면서 지역 정치권의 시각은 자연스럽게 지방선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는 어느 때 선거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읽힌다. 지난 대선을 치르면서 다당제가 현실이 되면서 지방선거를 염두 해 두고 있는 인사들의 촉각은 더욱 예민해지고 있다.

자천 타천 대전시장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인사들은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눈치다. 특히 권선택 대전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결과 여부에 따라 각 정당 후보군들의 행보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내년 대전시장 출마 가능성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 인사들 중 현역 국회의원들이 있는 부분에 정치권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이상민 의원과 박범계 의원의 이름이 정가에 심심찮게 오르내리고 있고 5선인 박병석의원 이름도 지속적으로 거명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여기에 허태정 유성구청장 이름도 올려지고 있다.

자유한국당의 경우 박성효 전 대전시장의 출마는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분위기이고 이장우 국회의원, 정용기 국회의원 등이 지방선거 출마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기에 이재선 전 의원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국민의당은  지속적으로 대전시장 출마의 소문이 나돌았던 한현택 동구청장의 이름이 거론된다. 여기에 대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에서 국민의당으로 옮긴 임영호 의원 이름도 보인다. 이들의 교통정리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바른정당의 경우 그동안 대전시장 출마를 이어왔던 남충희 대전시당위원장과 김신호 전 교육감등의 출마가 전망된다는 것이 당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정의당은 김윤기 대전시당 공동위원장과 한창민 중앙당 대변인 출마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지역 각 정당 내 외부에서 내년 지방선거 대전시장 출마가 예상되는 인사들을 거명하고 있지만 특히 눈여겨 볼 대목은 권선택 대전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결과 여부에 따라 이들의 행보가 달라 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권선택 시장의 출마 여부에 따라 구청장 선거 구도를 비롯해 광역 기초의원을 선출하는 지방의원 선거 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다당제 구도로 인한 셈법,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평가 등에 따라 내년 지방선거 후보군 형성은 한치 앞을 내다 볼수 없다는 것이 지역정가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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