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제4차 산업 혁명 특별시 대전 육성을 위해 산업·인프라·실증화를 중점 과제로 삼았다.

16일 권선택 대전시장은 수시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 직속 4차 산업 혁명 위원회를 설치, 인공 지능(AI), 사물 인터넷(IOT), 자율 주행차 등 4차 산업 혁명을 주도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며 "대전은 대덕 특구 등 과학 인프라와 세종, 충남·북을 연계해 4차 산업 혁명을 이끌 핵심 거점이다"라고 밝혔다.

제4차 산업 혁명을 이끌 주요 과제로는 산업·인프라·실증화가 제시됐다.

우선 산업 분야에서 스마트 융복합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는 대동·금탄 지구에 융복합 R&D 기반 구축, 신동·둔곡 지구에 유전자 의약 산업 허브 구축과 전문 서비스 로봇 산업 기반 조성, 도룡동에 특수 영상 산업 생태계 조성, 안산 지구에 국방 ICT 첨단 산업 육성, 장대 지구에 IOT 첨단 센서 산업 육성이 포함됐다.

지원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도룡동에 대덕 특구 융합 공동 연구 센터 조성과 연구소 기업 종합 지원 센터 건립, 대동·금탄 지구에 스마트 제조 혁신 센터 건립과 Big Data 서비스 지원 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이 과정을 거쳐 실용 단계에 앞서 실증화 단지를 조성해 시제품을 시험한다.

이를 위해 4차 산업 혁명 체험·전시관, 스마트 빌리지·스트리트 등의 스마트 월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로보틱 실버 타운 시범 단지, 기존 산단 스마트화, 디지털 기반 창작 지원 공간 구축, 무인 자율 자동차 시범 운행 등 테스트 베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융복합이 핵심인 4차 산업 혁명의 전담 조직도 설치하기로 했다.

대전시는 4차 산업 혁명이 과학 기술을 한 초연결이 핵심으로 향후 교통·안전·경제·도시 계획 등을 총괄·조정할 조직이 만들어 진다.

이달 중 시장이 위원장이 되는 4차 산업 혁명 추진 위원회를 구성, 내·외부 역량을 결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문 대통령의 대전 방문의 건의해 4차 산업 혁명 비전 선포식을 개최해 향후 대통령 지속 4차 산업 혁명 위원회의 대전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