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중구 문화동 및 인근지역 학교, 주민센터, 유관기관, 학계, 지역대표 등으로 이루어진 민관협의체 문화희망네트워크(위원장 서화경-동산중학교장, 부위원장 배덕현-문화1동장)는 중구 과례로 67번길 120m 구간의 담장에 사계절 벽화그리기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15일 구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나흘간 진행된 벽화그리기에는 문화희망네트워크 위원, 주민센터 직원, 동산중·문화여중·보성초·산성초교 학생 및 젊은평미술학원생 등 총 200여 명의 자원봉사로 이뤄졌다.

이들은 평소 지역주민의 왕래가 많으나 낡은 담장으로 환경이 열악한 이곳에 사계절을 표현한 다양한 내용의 벽화를 그림으로써 담장 미술관을 탄생시켰으며, 지나는 행인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문화희망네트워크는 지난 2013년 2월 결성된 이래 매년 벽화그리기를 비롯해 꽃길조성 등의 사업을 실시하면서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주민의 행복한 삶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서화경 위원장은 “칙칙했던 골목이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로 인해 환하게 변모했다”며 “문화희망네트워크는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 등을 상호협력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문화희망네트워크 벽화그리기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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