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유성구가 내일(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온천로 일원에서 2017 유성온천문화축제를 연다.

첫날 12일 오후 3시 온천로에서는 25톤 대형 퍼레이드카와 2대의 트럭위에서 공연과 댄스가 함께하는 온천수 물총대첩이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 새롭게 선보인 온천수 물총대첩은 관람객도 함께 즐겁게 참여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온천로에서 매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공식 개막행사는 오후 6시 계룡스파텔 광장에서 박종훈의 사회로 여자친구, 김장훈, 에일리, 테이 등의 공연으로 그 열기를 띄우고, 오후 10시경 디지털 불꽃쇼가 펼쳐져 화려한 금요일 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특히 야외족욕체험장과 더불어 사상의학을 바탕으로 한 한방족욕카페에서는 건강에 좋은 온천족욕을 즐길 수 있어 축제기간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근에는 온천수를 이용해 손과 발을 마사지하는 온천수 마사지, 한방, 의료체험관 등으로 구성된 건강체험존도 준비된다.

그리고 주민들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문화강좌 발표회를 비롯해 이팝나무 거리와 어우러진 LED조명은 어르신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 충분하다.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더욱 풍성해졌다.

올해 갑천변에는 온천수 워터파크, 60m대형 워터슬라이드 등 온가족이 하루 종일 재밌게 놀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강화했으며, 푸드트럭존을 확대해 다양한 먹을거리도 마련했다.

이밖에 지난 축제 때 큰 인기를 끌었던 코끼리 열차가 갑천변 일원에서 운행되며, 과학마을 유성나들이와 이색동물체험 등 총 110여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어 13일에는 오후 3시부터 충남대 정문부터 온천로 일원까지 2km 구간에서 지역주민, 대학생, 이색동호회 등 2,000여명이 참석하는 거리퍼레이드가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또 오후 8시 박나래씨가 진행하는 ‘온천수 DJ파티’가 계룡스파텔 광장에서 펼쳐져 온천수를 맞으며 흥겹고 뜨거운 클럽댄스 타임도 즐길 수 있다.

마지막 날인 14일 오후 6시 메인무대에서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의 풀 관현악단과 국내 최고의 국악인이 협연을 펼치는 특별초청공연과 레이져쇼가 열린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우수한 지역자원인 온천에 집중하면서 즐거움과 힐링을 가미한 더 새로워진 축제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계층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싱그러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연인, 친구와 축제장에 오셔서 온천으로 힐링 하시고 축제도 맘껏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유성온천문화축제를 하루 앞둔 11일 유성구 온천로 일원 한방족욕카페에서 어린이집 아이들이 족욕체험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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