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대전지부 등 세계노동절 대전지역대회 개최

▲ 민주노총대전본부가 127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1일 오전 10시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기념대회를 개최하고 거리 행진을 하고 있다.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민주노총대전본부가 127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1일 오전 10시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기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약 1500여명의 노동자와 시민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대회를 통해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재벌체제 해체', '노조할 권리 보장'등 6.30 사회적총파업의 핵심의제를 전면화하고 적폐청산 등 대정부 메시지를 발표했다.

대회 후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대전고용노동청까지 약 1.6Km 거리행진을 진행했다.

또 행진 중에 대전시교육청과 을지대학교병원 앞에서 각각 전교조 탄압 규탄과 노동절 휴무를 불인정하는 을지대병원 규탄 중간집회를 실시했다.

▲ 민주노총대전본부가 127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1일 오전 10시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기념대회를 개최하고 거리 행진을 하고 있다.

이들은 "박근혜 없는 5월이다. 대통령을 쫓아내고 맞이하는 사상초유의 세계 노동절이다"며 "다음 정권이 누구든 노동자들을 만만하게 보지 않고 두려워하도록 오늘 민주노총이 결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재벌체제 해체, 노조 할 권리보장!은 지금 당장 쟁취해야 할 모든 노동자의 절박한 요구이다"며 "2020년, 2022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 하겠다는 하나마나한 공약 필요 없다. 지금 당장 하라. 최저임금1만원, 비정규직 철폐가 되는 날까지 투쟁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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