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서구는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시대의 유물이 한꺼번에 발견된 선사 유적지를 비롯해 천연기념물 센터, 도산서원, 장안동 백자 가마터, 괴곡동 느티나무(천연기념물), 월평동 산성 등 역사와 문화유산이 살아 숨 쉬는 곳이다.

하지만 어린 세대에게는 이런 역사문화는 낯설기 만한 게 현실이다.

이에 서구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과 지역 문화유산을 알리는 ‘행복 서구 역사 문화 알림이’를 운영 중이라고 1일 밝혔다.

문화 알림이는 덕망과 학식을 갖춘 퇴직 인력을 활용하고 있다.

4월 한달간 역사와 문화 스토리텔링 사전 교육을 받은 문화 알림이는 2일부터 오는 10월까지 도안초등학교 등 6개 학교에서 방과 후 활동 시간을 통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와 문화 정보를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구는 2015년부터 주 2회 문화 알림이 수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그동안 600여 명의
학생(4~6학년)이 참여했다.

서구 관계자는 “앞으로 역사문화 알림이 교육을 확대해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서구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지난해 원앙초등학교에서 진행한 역사 문화 교육 장면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